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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log 02May2019

지금 열심히 제작 중인 비주얼노벨은 Tyranobuilder라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있다.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듯하고 영어 사용 해외 커뮤니티들도 그다지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아닌 듯하다 (비주얼 노벨에서 강한 입지를 가진 Ren'py가 있어서인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사용하는 이유는

 

공식 웹에서 가져온 이미지

너무 편하다! 그냥 끌어다 던져 넣으면 끝.

Ren'py도 사용해 본적(2015년 즈음에..)도 있지만, 티라노빌더의 특징은 코딩을 잘 모르는 유저도 쉽게 다룰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단점이라면 조금 더 파고들수록 이상하게 자잘한 버그가 많다는거. 내가 아는 바로는, 티라노빌더는 Tyranobuilder - Tyranoscript - KAG - Node.js - (javascript)를 순으로 작업을 처리하는데, 아마 중간의 Tyranoscript와 KAG 가 제대로 정리되지 않아서 오류가 터지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티라노빌더는 자바스크립트(iscript라고 부른다. 티라노스크립트로 불러올 때 [iscript]와 [endscript]를 쓴다. endscript의 i는 어디간거 그것보다 왜 isciprt인데)를 지원하는데, 이쪽에서 계산(특히 단순한 덧셈 뺄셈이 아닌 좀 더 복잡한)을 마치고 티라노스크립트로 넘기는 것이, 티라노스크립트에서 직접 계산을 하는 것보다 안전성이 높다고 느낀다. 나는 인터넷이나 책에서 찾아보고 참고하는 수준의 초보라 전문가적인 판단을 할 수 없지만, 아무튼 티라노빌더는 코딩을 하려고 하면 버그가 많아진다나무위키 보니까 자바스크립트는 난해한 언어라는데

 

더군다나 티라노빌더의 제작사는 일본에 있어서, 해외용인 영문 버전은 다른 그룹에서 번역한 후 가져오는 것 같은데, 이것 때문에 업데이트나 문제 해결이 아주 늦다. 본격 이용자들이 함께 고쳐나가는 엔진. 일본 커뮤니티는 활성화도 잘 되어있고 튜토리얼이나 가져다 쓸 수 있는 공개데모가 많은 듯 한데, 일본어를 못하니 원...

 

장점보다는 문제점이 많아 보이는 엔진이지만, 계속 사용하는 이유는 역시 내가 코딩을 잘 몰라서 UI가 편해서. 추가적으로 Html5/CSS/javascript를 지원하는 어디에서나 돌릴 수 있다는 게... 음...

다음번에는 다른 엔진을 써보는 걸로. 돈주고 산 거라 포기할수 없드아아

 

참고: https://etude87.tistory.com/322 etude87님의 블로그에는 좀더 자세한 Tyranobuilder의 소개가 되어있다. 한글패치도 있어서 필요한 분들은 사용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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