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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log 23Apr2019

project bard - labyrinth.

 

비주얼노벨 흔히 미연시라 부르는, 내가 만들고 있는 건 연애 요소는 1퍼센트도 없다만. 을 혼자 제작하기 시작한 지 벌써 일 년 하고도 1개월이 지나버렸다...

"판타지를 베이스로 하지만 나의 생각과 경험을 비유할 수 있는 열정 담긴 이야기를 만들자!" 했는데 너무 꼬아버렸더니 이야기가 뒤죽박죽에 어디로 흘러가는지 감도 안 잡혀서 결국 많이 자르고 바꿔서 올해 들어서야 결말을 지었다.

스토리는 어느정도 완성되었으나, 이건 소설 쓰는 게 아니잖아... 그림도 다 그려야 하고, 흔한 비주얼노벨처럼 만들기도 싫다는 이상한 고집 때문에 RPG 같은 무언가도 집어넣어야 하니 코딩하는 것도 어설프지만 집중해서 하지 않으면 또 작년처럼 시간이 지나버리겠지?

 

극 초반부
등장하는 적 1
등장하는 적 2
등장하는 적 3... 이 외에도 꽤 있다.

정말 걱정인건, 열심히 만들었는데 아무도 플레이해주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 ㄷㄷㄷ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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